그물망식 음주운전 단속은 지난 6월 10일 서구 청라대로에서 음주차량의 추돌사고로 인해 일가족 3명이 사망한 교통사고를 계기로 시작하였으며, 교통경찰, 지역경찰, 경찰관기동대, 방범순찰대 등 가용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1시점 단속지점을 20개소로 대폭 늘렸고,이전에는 경찰서별로 자율단속하였으나, 그물망식 단속 이후 지방경찰청 교통정보센터에서 일제 무전 지령을 하여, 경찰서별 단속지점을 30분∼40분 단위로 계속 이동하며 단속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또한, 택시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해 음주운전을 한 택시기사 2명을 단속하기도 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앞으로 그물망식 음주단속을 지속 추진해 음주 교통사고를 예방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휴가철이 본격화되면서 영종도·영흥도·강화도 등 인천 관내 관광지에서의 음주운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주야를 가리지 않고 음주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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