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5일 박상우 LH 사장과 허남식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이창희 진주시장 및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LH 새뜰마을사업 사회공헌 협약실 및 현장 지원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도시 달동네, 쪽방촌 등 주거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안전 확보, 생활위생 인프라 확충, 공동체 활성화 등을 지원하는 생활여건 개조사업이다.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총 52곳의 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1곳당 최대 50억원의 국비를 지원하고, 지자체에서 노후 위험시설 개선, 간이상수도 설치 등 사업을 시행한다.
진주시에서는 옥봉과 비봉 두 곳이 새뜰마을사업 대상지로 지정됐다. LH 지자체별 맞춤형 개발 컨선팅을 수행하는 도시재생 전문기관으로 진주시로부터 새뜰마을사업을 일괄 수탁받았다.
이와 관련해 '진주 새뜰마을사업 현장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지원센터에서는 LH 직원과 민간 전문가가 근무하면서 주민역량 강화 교육 및 컨설팅, 이해관계자 간 의견 조율, 마스터플랜 수립 및 사업 시행 등을 수행한다.
LH는 사회공헌기금 4억4000만원을 별도 지원해 취약계층의 노후 주택을 수리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 설립 지원금도 올해 1000만원을 지원하고, 추후 성과 평과를 통해 단계별로 추가 지원에 나선다.
또 표준모델을 정립해 개발 경험이 부족한 지자체를 돕고,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아 사업 시행하는 방안도 적극 협의할 방침이다.
박상우 사장은 "진주 옥봉‧비봉 새뜰마을사업을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한 행복주택‧마을정원 조성‧빈집 정비 등 LH의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새뜰마을사업의 표준 사업모델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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