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 증상, 30일 잠복기 거친 후 황달증상 동반해…증상에 좋은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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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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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A형 간염 증상이 화제인 가운데, A형 간염에 좋은 음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A형 간염은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간염으로 주로 급성 간염의 형태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A형 간염은 기존의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과 같이 혈액을 통해 전염되는 것이 아니라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함으로써 전염된다.

A형 간염의 증상은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30일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에 나타난다. 주로 피로감이나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발열, 우측 상복부의 통증 등 일차적인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일주일 이내에 특징적인 황달 징후가 나타나며, 콜라색과 비슷한 검은색 소변과 탈색된 대변, 전신이 가려운 증상 등이 나타난다.

보통 황달이 발생하게 되면 이전에 나타났던 전신증상은 사라지고 황달증상은 2주 정도 지속된다. 소아에서는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한편, A형 간염에 감염된 경우 고단백의 음식이 좋은데, 대표적으로 닭가슴살과 간세포 재생에 뛰어난 효능을 가진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두부가 좋다. 마늘에 있는 셀레늄 성분은 면역력 강화에 좋고, 세포가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오렌지에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C는 항산화제 작용을 하여 간을 보호하고 독성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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