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아내와 엄마들을 위한 이야기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여자의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란 주제로 배우 손숙에 의해 1990년 초연됐던 '그 여자'가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시몬느 드 보봐르’의 소설 '위기의 여자'를 한국 여성의 현실에 맞게 각색한 모노드라마 손숙의 '그 여자'가 8월 28일 오후 3시 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 무대에서 진행된다.

'그 여자'는 안정적인 가정의 행복한 주부가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후 자신의 인생을 성찰하고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손숙의 모노드라마다.

남편과 아이들만을 바라보고 살아온 여자는 놀라움과 분노, 초조, 불안 등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방황하며 막막한 외로움에 빠진다.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자신과 인간으로서의 자신에 대한 자아성찰 속에서 여자는 무엇으로 살며 자신의 행복은 어디에 있는지를 관객들에게 묻는다.

연출은 임영웅 예술 감독이, 극본은 오증자 산울림 대표가 각각 맡았다.

공연 관계자는 "80여 분간 진행되는 본 연극을 통해 주부 관객들은 배우 손숙의 섬세하고 깊은 연기에 여자로써 공감대를 형성하며 관객 자신들의 삶을 반추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만 13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마포아트센터와 인터파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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