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민간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지원키로 하고 내달3일까지 사업자를 모집, 10월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카셰어링이란 회원으로 가입하면 민간업체가 보유한 자동차를 언제든지 필요할 때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일 단위로 이용하는 렌트카 서비스와는 다르다. 현재 시 관내에는 23개의 일반 렌트카 업체가 운영중이다.
시는 내달 공모제안서 검토를 거쳐 우수 업체를 선정, 9월에 시스템 구축 및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카셰어링 이용방법은 서비스 회사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본인이 원하는 주차장에 있는 차량을 예약해 사용하고 반납하면 된다. 요금은 이용한 시간만큼 지불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카셰어링 활성화를 통해 교통량 감축과 주차난 완화는 물론 에너지 절약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 반응이 좋으면 시범실시후 대상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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