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다이아 티비, 유럽·북미 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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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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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은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가 유럽·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이아 티비는 25일 매달 4억명이 방문하는 유럽 최대 동영상 사이트 ‘데일리모션’에 파트너 크리에이터 100팀이 각자의 채널을 개설, 전 세계 구독자들에게 한류콘텐츠를 비롯한 독창적인 문화콘텐츠를 전파할 계획이다.

‘데일리모션’은 프랑스의 비방디사(社)가 소유한 곳으로 △스포츠 △뮤직 페스티벌 △코미디 △패션쇼 △게임 플레이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을 볼 수 있어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 아시아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전 세계 구독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이미 독창적인 콘텐츠로 검증된 초호화 파트너 크리에이터 라인업을 구축했다. △씬님 △써니채널 △스윗더미 △쿠쿠크루 △데이브 △유준호 등 100팀의 정상급 크리에이터가 포진됐다.

다이아 티비는 이번 ‘데일리모션’ 채널개설을 통해 크리에이터에게는 세계적인 콘텐츠 창작자로 비상할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시장에 상품을 광고할 수 있는 '윈-윈(win-win)'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이아 티비는 ‘데일리모션’ 진출에 앞서 7월 12일부터 북미에서 한국·아시아 콘텐츠 전문 사이트로 각광받으며 많은 팬을 보유한 ‘VIKI’와의 영상 제휴도 시작했다. 여기에서는 파트너 크리에이터 12개 팀이 매달 60여 개의 영상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또 ‘VIKI’의 자회사이자 K팝·K드라마 관련 뉴스 커뮤니티인 ‘숨피(Soompi)’에도 정기적인 보도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을 홍보할 예정이다. ‘VIKI’에 등록된 동영상은 전 세계의 팬들이 자발적으로 20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해 공유할 정도로 상호 교감이 원활하다.

다이아 티비를 맡는 CJ E&M 미디어 솔루션 이성학 부문장은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은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내는 일자리 창출의 역군 역할을 해 왔다. 이번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한류를 알리는 문화사절로서도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이아 티비는 그 동안 동영상을 통해서만 크리에이터들을 만나왔던 팬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주최하고 코엑스와 공동 주관하는 MCN 축제 ‘제 1회 다이아 페스티벌’을 오는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나와 놀자’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엔터테인먼트, 뮤직, 게임, 뷰티, 푸드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정상급 크리에이터 120여팀이 참가해 팬들과 직접 만나 소통함으로써 유대감과 공감대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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