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감사위원회 출범 1년] 위원들 "감사 실효성 확보에 최선… 전문성, 품질 향상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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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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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영 감사위원장 "시정 주요시책 및 사업 문제점 진단과 개선책 제시할 것"

[김기영 감사위원장]


"지난 1년 동안 공직자의 부정청탁, 이해충돌 방지 등 청렴도 제고를 위한 서울시 공직사회 혁신대책을 강력히 추진했다. 또한 민간위탁, 보조금 등 주요 시책사업의 특정감사 및 성과감사를 강화해 공공부분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불법·불공정 하도급과 도시안전관리 시스템의 사전예방적 안전감사 등 자체감사의 시정 지원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 아울러 감사담당 공무원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키우는 방안도 실천했다. 감사직류 운영이 감사담당자의 전문성과 독립성 보장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란 인식하에 기존 구성원들 중에서 희망자를 전직시키거나 감사직 신규 공채를 마련했다.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 채용도 늘렸다. 앞으로도 주요 시정 및 사업 등의 문제점 진단과 개선책을 제시하는 감사의 실효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 김기영 감사위원장
 

[박현석 감사위원]


"감사를 담당하는 공무원 입장에서는 시민 감사위원을 설득키 위해 신중한 감사를 실시하고, 감사위원들은 형식적 적법성뿐만 아니라 시민 입장에서 실질적인 공과를 따져 상벌을 결정하고, 각 영역에서 갖춘 전문성을 감사에서 발휘토록 노력해왔다. 이와 함께 시의회 및 여러 공공기관 법률자문과 행정소송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간과한 법적 쟁점을 환기시키고 이후 제기될 수 있는 법적 분쟁에 대비할 수 있도록 조언했다. 이때 불필요한 징계처분은 피하고자 했다. 적극적인 행정은 장려하고 미비된 시스템이 보완되며 숨겨진 비위들을 정화시키는데 앞장서겠다." - 박현석 위원(법무법인 이래 대표 변호사)
 

[안연환 감사위원]


"최근 저출산 고령화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복지수요 증가와 서울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수준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서울시 재정수요가 증가한 게 사실이다. 계속된 경기침체와 저성장 구조하에서 서울시 재정수입의 안정성 또한 위협받고 있다. 이에 서울시 재정확충을 위한 지방세 및 세외수입 부과와 징수에 있어 공무원들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집행을 담당했는지에 감사의 중점을 뒀다. 서울시가 각종 사회단체에 집행한 보조금을 해당 수령단체에서 적정하고 공평하게 활용했는지 그리고 회계 투명성을 유지하고 있는지의 사후검증도 꼼꼼히 들여다봤다." - 안연환 위원(세무법인 텍스테크 세무사)
 

[윤태범 감사위원]


"소속 감사관들의 감사활동을 통해 마련된 안건들은 상호 예속되지 않은 관계의 위원들에 의해서 독립적으로 검토되고, 논의과정을 거쳐 수정 또는 보완됐다. 성과가 바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감사활동이 서울시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 매우 독립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자평할 수 있다. 이제 남은 건 감사의 전문성 혹은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것도 하루아침에 실현되기 불가하지만 현재 감사위원회가 계획 중인 제도적 개선 방안들이 적절히 추진된다면 감사활동 전문성도 크게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 윤태범 위원(한국방송통신대 교수 겸 서울행정학회부회장)
 

[임헌규 감사위원]


"외부 전문가를 감사위원으로 구성한 것은 감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 독립성 강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외부와 내부위원이 함께 꾸려지는 일반적인 방식과 비교할 때 보다 획기적이고 진일보한 열린 행정의 모범사례라고 본다. 그간 시민의 입장에 서서 시민권익과 우리시 행정의 혁신을 위해 감사실무자가 수행한 업무에 나름 철저히 되짚어 부족한 부분은 충분히 보완토록 노력했다. 그 결과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향후 담당자들 스스로는 발견하고 개선해 나가기 어려운 부분들까지 찾아내 감사분야로 확대코자 한다." - 임헌규 위원(법무법인 한별 구성원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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