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하고 쾌적한 국도 이용이 되도록 강원지역 국도 하계 특별교통대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하계 휴가철의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7월22일부터 8월7일까지 17일간을 ‘하계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원주청은 휴가철 도로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이미 주요노선을 중심으로 도로안전시설, 도로표지, 우회도로 안내표지 정비, 도로변 청소 등의 도로정비를 완료하였다.
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원활한 도로운행을 위해 도로통행에 장애가 될 수 있는 동해~옥계 도로건설공사, 국도 7호선 도로보수 공사 등 17개 사업을 일시 중단하고 도로정비가 미흡한 부분에 대한 정비는 계속해서 실시하기로 했다.
올 여름 예상되는 폭염에 대처해 교통량 폭증이 예상되는 주요 해안가 접근도로에 대한 하계 휴가철 집중 교통관리를 시행한다. 특히 국도 7호선 강릉~옥계, 16.2km 구간 등 주요 해안가 접근도로 8개 구간에 대한 집중관리가 추진된다.
아울러, 안개와 폭우, 태풍 등 기상악화에 따른 교통안전사고․재난발생 시 즉시 출동하여 보수할 수 있는 기동보수반 및 특별교통대책 상황실 운영 등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교통 지·정체 해소 및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교통 정보 제공과 강원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 등을 이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국도 이용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서도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교통정보를 잘 활용한다면 여름철 휴가 여행이보다 즐거운 여행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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