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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청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오는 8월 부과되는 개인균등분 주민세를 지방교육세 포함, 33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인상해 부과한다고 밝혔다.
군은 군민들의 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15년간 인상하지 않았다. 그러나 행정자치부의 세율 현실화 권고와 물가상승 등의 여건 변화를 감안해 부득이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인균등분 주민세는 매년 8월 1일을 기준으로 서천군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부과하는 세금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는 면제된다.
충남도내 다른 시군의 경우 2008년 9000원으로 인상한 보령시를 제외한 14개 시군이 1만원으로 인상을 결정한 바 있다.
김창득 지방소득세팀장은 “관내 세대주에게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이해와 협조를 구할 것"이라며 "주민세 인상으로 확보된 재원은 군민들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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