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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청문회 참석 폭스바겐 "심려끼쳐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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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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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아우디폭스바겐(AVK)이 환경부 청문회에 참여해 머리를 숙였다.

25일 오전 10시 인천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아우디폭스바겐(AVK)의 차량 인증 조작에 대한 환경부 청문회가 열렸다. 청문회에는 타머 대표와 정재균 부사장 외에 법무법인 광장과 김앤장 소속의 자문단이 함께 참석했다.

청문회를 마치고 나온 요하네스 타머 AVK 대표는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환경부에 필요한 소명은 충분히 다했다"고 말했다.

국내 인증 담당 정재균 AVK 부사장은 "관련 사항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을 드렸고 선처를 부탁드렸다"며 "남아있는 절차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측과 최대한 협조를 해서 조속히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청문회에서 AVK는 배출가스에는 문제가 없지만, 서류에 대해서 실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AVK는 이날부터 아우디·폭스바겐·벤틀리 등 34개 차종, 79개 모델에 대해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앞서 예고 했던 판매 조치 등  행정조치에 대해 오는 29일 께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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