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운대 등 휴가철 성범죄 예방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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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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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26일 오후 2시부터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 성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의 여름경찰서는 물론 여성 폭력예방 활동가, 시민 등이 참여한다.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다 해수욕장에 여름철 행락객이 집중하는 점에 주목, 여성 폭력예방 및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해수욕장을 찾은 시민·피서객·외국인을 대상으로 여성폭력 예방 현장 캠페인, 폭력피해자 지원센터 홍보물품·리플릿 배부, 성범죄(몰래카메라 촬영, 성추행 등) 예방활동·합동단속, 폭력피해 여성 상담구조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기봉 부산시 여성가족과장은 “부산지역 해수욕장에서 안전한 피서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 해수욕장 외, 26일 광안리 해수욕장, 8월 9일 송도 해수욕장, 9월 24일 다대포 해수욕장 등 주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여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민·관 합동으로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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