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협회 동두천지부 창립 제35주년 기념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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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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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문화가족과 함께 전통예술의 맛과 멋에 취하다”

[동두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동두천시는 지난 24일 동두천시민회관 공연장에서 국악협회 동두천지부(지부장 홍재우) 창립 제35주년 기념으로 “다문화가족과 함께 전통예술의 맛과 멋에 취하다”라는 공연을 개최했다.

오세창시장은  “동두천이 문화가 없다라고 하지만 문화예술단체에서 지속적으로 많은 공연과 행사를 하고 있는데 대부분 참여하지 않는 분들이 그렇다”며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피서가 따로 없고 여기 시원한 공연장에서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피서를 즐기는 방법이다.”라며 “이런 멋진 공연을 올릴 수 있도록 애써 주신 박형덕도의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성원국회의원은 “이 행사를 준비한 국악협회 지부장 이하 회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어느 곳이고 문화예술을 즐겨하는 지역은 시민들로부터 불평이 없고 지역발전에 앞장선다.”며 “앞으로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문화예술발전에 힘이 되어 주겠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은 동두천지역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의 한국전통예술을 직접 관람을 통해 문화적 이해를 높이고, 생활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시민들이 공연장을 꽉 메운 가운데 첫 번째 공연으로 국악실내악단의 “비상”이라는 주제로 퓨전국악공연이 펼쳐졌고, 이어 이미숙무용단의 “쟁강춤”으로 아름다운 선의 미학을 선보였으며, 동두천국악협회의 재능기부로 “산타령”등 공연으로 이어졌다. 계속해서 평양백두한라예술단의 한시간이 넘게 경쾌하고 신나는 공연이 펼쳐졌으며, 이날 피날레로 국악인 남상일의 공연은 관객을 쥐락펴락하는 무대매너로 공연장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홍재우지부장은 “이날 공연은 평소 동두천지역의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박형덕도의원의 노력의 결과”라며 “공모사업인 경기도 문화정책 기획발굴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 시민들과 다문화가족에게 잠시나마 일상을 뒤로 하고 공연자와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국악발전과 시민들을 위해 좋은 공연을 많이 마련하고 준비해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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