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농어업 역사·문화·전시체험관 건립’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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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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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옛 농촌진흥청 부지 활용을 위한 ‘농어업 역사·문화·전시체험관 건립’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김호겸 도의회 부의장과 시의회 위원 및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체험관 건립 기본계획 및 개발전략 △사업타당성 분석 △운영 및 관리방안 △설계 및 시공발주 계획에 대한 보고와 주요 검토사항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농어업 역사문화전시체험관 조감도


참석자들은 체험관이 기존의 농업박물관과 달리 근대 이전 농업과 농기구 등의 과거 자료 전시에 그치지 않고, 농·어업 식품 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과 가치를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통합적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염태영 시장도 “체험관을 틀에 박힌 이미지에서 벗어나 IT산업과 연계하거나 문화예술을 접목시켜 ‘재미’와 ‘예술’을 맛볼 수 있는 공간으로 발상의 전환”을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농어업 역사․문화․전시체험관’을 대지면적 5만㎡ 건축연면적 1만8천㎡규모로, 첨단 농업관과 귀농귀촌 및 도시농업 라운지 등의 본관과 어린이박물관 및 유리 온실을 건립해 2020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체험관이 건립되면 연간 최대 169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생산유발 효과 1573억원 △고용유발 효과 1158명 △취업유발 효과 1295명 등이 나타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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