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아리바이오는 최근 광저우중장무역 유한회사와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공동 개발과 제조자 개발생산(ODM)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연간 1억 위안(약 170억원) 수준이다.
광저우중장무역은 중국 3대 화장품 회사인 한후화장품 자회사다. 한후화장품의 기업가치는 110억 위안(2조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으로 아리바이오는 다음 달부터 한후화장품의 기능성 화장품 '인타이스먼트'의 CC쿠션·아이크림·에센스 제품을 만들어 광저우중장무역에 공급한다. 이들 제품에는 아리바이오의 특허물질인 흑효모 배양액(블랙테라피CM)이 쓰인다.
공급 제품은 현지 백화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앞서 양사는 배우 최정원을 인타이스먼트의 전속모델로 기용해 광고 촬영을 마쳤다.
성수현 아리바이오 공동대표는 "올 하반기부터 화장품사업의 중국 진출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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