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국무역협회와 한국능률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6년 하계 최고경영자 세미나’가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26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일차 특별세션에서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은 ‘기업가형 국가의 실현’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날 김 회장은 “한국경제의 위기 상황과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세계경제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한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최적의 경로를 찾아내야 한다”며 “시장에 대한 인식 재정립을 바탕으로 기업에 좋은 것이 나라에 좋고, 나라에 좋은 것이 기업에 좋다는 명제가 성립하는 기업가형 국가(Entrepreneurial State)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뒤이은 토론에서는 최성호 경기대학교 교수와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협의회 회장, 김진석 후스타일 대표가 참여해 기업가형 국가의 실현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한준호 삼천리 회장,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등 주요 경제계 인사를 포함 총 6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경쟁·뉴노멀 시대, 대한민국! 위기와 기회의 공존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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