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영국을 제외하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일비 0.18% 오른 340.93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DAX 30지수는 0.50% 오른 1,198.24에,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0.16% 상승한 4,388.00에 각각 마감했다. 그러나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30% 하락한 6,710.13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 하락으로 인해 에너지 관련주를 압박을 받았다. 특히 로열더치셀은 2.5% 큰 폭 내렸고 ENI가 1.4%, 토탈이 1.9% 각각 미끄러졌다.
영국 게임회사 윌리엄힐은 경쟁사인 888홀딩스와 랭크그룹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윌리엄힐 인수를 고려 중이라고 발표한 뒤 주가가 4.8% 뛰었다.
아일랜드 항공사인 라이언에어는 실적 호조로 6.7% 급등했다. 다만 회사는 브렉시트와 테러 공포 등이 향후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의 방카 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는 ECB의 자본요건 충족을 위해 자금조달을 확대해야 한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8% 곤두박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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