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CCTV 메인뉴스 방송에서는 2010년 1월 11일과 2013년 1월 27일 두 차례에 걸쳐 중국이 '지상배치 중간당계 미사일방어(GMD)' 체계를 동원해 요격실험에 성공한 장면이 방영됐다.
서북 모 기지 연구원인 미사일 실험 전문가 천더밍(陳德明)은 인터뷰에서 30년 가까이 연구에 매진한 끝에 성공했다며 "MD는 대국간 힘겨루기의 중요한 카드로 (MD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고 전했다.
중국이 3년 전 요격 실험을 뒤늦게 공개한 것은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에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 사드) 체계를 배치하기로 한 결정에 맞대응한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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