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초 이후 5월까지 독일로부터 수입한 자동차는 총 5만1736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기록한 5만9282대보다 12.7%가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까지 그간 꾸준한 상승률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인 것으로 디젤게이트와 연비조작 논란에 휘말린 폭스바겐 차량 수입이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이유로 풀이된다.
독일산 자동차 수입은 2003년 -7.2%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증가했으며 특히 2011년 33.7%를 시작으로 최근인 2015년에도 26.3%가 증가하는 등 꾸준한 두 자릿수 성장이 이어져온 바 있다.
다른 독일 완성차 업체인 BMW는 전년 대비 4.3% 줄었고, 메르세데스-벤츠는 6.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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