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사회적기업 제품,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7-26 15: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충남도·도의회·도교육청·사회적경제協 협약…“지속가능한 발전 뒷받침”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공공기관들이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도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의회, 도교육청, 충남사회적경제협의회 등과 ‘충청남도 사회적경제 제품 공공기관 우선 구매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공공기관들이 우선 구매함으로써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사람의 가치를 우선하는 따뜻한 경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 위해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도를 비롯한 3개 기관과 충남사회적경제협의회는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연구하고 성과지표를 개발해 적용하며, 사회적 가치를 우선 고려하는 공공조달 제도화를 추진한다.

 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혁신적 사회 서비스 모델을 개발·실행하고, 사회적경제 조직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와 좋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이와 함께 도를 비롯한 3개 기관은 사회적경제 기업 재화 및 서비스 우선 구매를 적극 시행하고, 기관 내 모든 부서로 하여금 사회적경제 제품 구매 실적 및 계획을 매년 초 공시토록 해 우수 구매 부서는 시상하기로 했다.

 3개 기관은 이에 더해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 및 조직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향하는 사회적경제 조직을 발굴·지원키로 약속했다.

 사회적경제협의회는 조직 운영의 민주성·투명성·책임성 강화와 경영공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에 기반한 경영 목표 설정 및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한다.

 사회적경제협의회는 뿐만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사회적경제 조직 간 상호 거래 활성화 등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윤종인 도 행정부지사는 “사회적경제는 충남 경제에 밝고 따뜻한 빛을 전해줄 수 있는 새로운 경제 방식”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와 도의회, 도교육청이 사회적경제 제품 구매에 힘써 나아간다면, 충남 사회적경제의 활동 영역이 더욱 넓어지고, 충남 경제가 성장과 분배의 조화 속에 사람 중심의 따듯한 경제로 거듭나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도청 문예회관에서 도내 공공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제품 공공구매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협약식 이후에는 사회적경제 기업인과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남 사회적경제 활성화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