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빅데이터 활용해 여름 휴가철 트래픽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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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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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텔레콤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동통신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주요 피서지를 중심으로 특별 소통대책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동기지국 배치 및 기지국 용량 증설 등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SK텔레콤은 통화량·데이터사용량 등 수년간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여름 휴가철 트래픽 변화 및 고객 이동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으며, 그 결과 주요 피서지 주변 기지국 5000여 개 등을 특별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SK텔레콤은 이 설비들을 대상으로 내달 말까지(7월 26일~8월 31일) 36일간 휴가철 소통대책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휴가가 집중되는 내달 7일까지 약 2주간은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해 상황실을 통해 매일 200여 명의 인력이 실시간 모니터링에 나선다. 태풍·집중호우 등 비상상황 발생 시에는 신속한 상황파악 및 현장 조치를 위한 재난관리시스템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속초·양양·울산(간절곶)에 기지국 용량 증설은 물론, 와이파이존 확충·이동 사후서비스(A/S) 차량 배치 등 특별 관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올해 주요 피서지의 트래픽이 평시 대비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휴가철에 많이 사용되는 T맵은 76%, 국제로밍은 19%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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