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못[사진=유어썸머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밴드 못이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못은 다음 달 26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펼친다. 지난 3월 전석 매진된 앨범 발매 기념 공연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번 공연은 '현대카드 큐레이티드'의 일환으로 특별히 2회 공연이 각각 다른 콘셉트로 진행된다. 공연 첫 날은 차분한 분위기의 지정석 공연으로 마지막 날은 흥겨운 분위기의 스탠딩 공연으로 치러진다.
못은 어두우면서도 섬세한 사운드와 신비로운 서정성으로 모던 록과 재즈, 일렉트로니카의 경계를 허무는 음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정규 1집 '비선형'을 발표한 이후 수차례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2000년대 100대 명반에 연이어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008년 리더이자 보컬인 이이언의 성대결절과 기타리스트 지이의 탈퇴로 인해 못으로의 활동은 잠시 중단됐으나 이이언은 솔로로 음악활동을 지속하며 못의 귀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결국 지난해 못은 5인조의 풀 밴드로 새롭게 팀을 재정비했고 정규 3집 '재의 기술'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못의 단독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웹사이트와 어플을 통해 오는 29일 낮 12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현대카드로 결제할 경우 20% 할인(1인당 4매 한정)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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