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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충격 완벽 회복…2분기 카드승인액 178조 분기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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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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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효곤 기자 hyogoncap@]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메르스 충격을 1년 만에 완전히 떨쳐내면서 카드승인금액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6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16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월)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178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156조8000억원)와 비교해 13.8% 증가했다. 분기 실적이 170조원을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정채중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메르스에 대한 불안으로 여행 및 출장 등을 자제하면서 감소했던 숙박·레저 등의 업종에서 소비가 회복되면서 전체 카드 승인금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카드 소비는 숙박 업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올 2분기 특급호텔과 관광호텔·콘도 등 숙박업종 승인금액은 455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1% 증가했고, 고속버스·철도·여객선 등 교통업종 승인금액도 3656억원으로 38.8% 늘었다. 놀이공원·워터파크 등 레저 업종 승인금액은 433억원으로 83.4% 증가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도 고르게 늘었다. 같은기간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140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37조3900억원으로 14.9% 증가했다. 전체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신용카드(78.9%), 체크카드(21%)로 신용카드가 높았지만, 승인건수 비중은 각각 60.5%, 39.3%로 체크카드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였다.

카드승인금액은 소액결제화 경향을 보였다. 올 2분기 전체 카드 평균 결제 금액은 4만4945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하락했다. 신용카드 평균결제금액은 5만8648원, 체크카드는 2만3943원이었다. 공과금을 제외한 전체카드 평균결제금액도 3만9973원으로 분기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4만원대를 처음으로 밑돌았다.

한편, 2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134조92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0.5%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도 43조5400억원으로 25.3% 늘었다. 승인 건수는 개인카드가 37억1800만건으로 15.2% 증가했고, 법인카드는 2억5100만건으로 14.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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