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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박희순 "신하균, 욕설·폭력 신 너무 리얼해…머리에 혹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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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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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 '올레 사랑해 주세요~'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배우 박희순이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올레'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7.26 ksujin@yna.co.kr/2016-07-26 12:15:53/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박희순이 신하균에게 맞아 머리에 혹이 났다고 털어놨다.

26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올레’(감독 채두병·제작 ㈜어바웃필름· 제공 ㈜대명문화공장·배급 ㈜대명문화공장 리틀빅픽처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앞서 영화 ‘올레’는 인생의 적신호 뜬 세 남자의 일탈을 그린 영화. 다 때려 치고 싶은 순간 대학선배 부친의 부고 소식에 제주도로 모인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박희순은 13년째 사법고시 패스 임박한 수탁 역을, 신하균은 퇴직 위기에 놓인 대기업 과장 중필을 연기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신하균은 “박희순과 친한데, 극 중 앙숙으로 나와서 욕도 많이 하고 때리기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희순은 “엉망진창 호흡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박희순은 “(신하균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친한 동생인데 이번 작품에서는 마음을 단단히 먹었는지 때리는 신이나 욕하는 신에서 정말 리얼하게 가더라. 머리에 혹이 날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신하균은 “보통 남자 셋이 친한 경우가 많다. 받아주는 친구가 있고 티격태격하는 친구가 있다”고 말했고, 오만석은 “제가 중재를 해야 되는데, 그냥 있었다”고 거들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올레'는 8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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