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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올레’(감독 채두병·제작 ㈜어바웃필름· 제공 ㈜대명문화공장·배급 ㈜대명문화공장 리틀빅픽처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채두병 감독과 배우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이 참석했다.
이날 오만석은 박희순이 “진정한 사랑꾼”이라며 “내 인생에 이제 남은 여자는 박(예진) 한 명 뿐이다. 이대로 늙어 죽던지 아니면 그 여자다. 목숨을 걸고 연애를 하고 내 인생의 무조건 마지막 여자는 이 여자’라고 침이 마르지 않게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꾼 박희순이 촬영장에 오면 후배 여배우들한테 ‘밥은 뭐 했니, 어제 뭐했니, 어제 막걸리 먹었는데 왜 안 왔니’ 그러더라. 정말 사랑꾼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영화 ‘올레’는 인생의 적신호 뜬 세 남자의 일탈을 그린 영화. 다 때려 치고 싶은 순간 대학선배 부친의 부고 소식에 제주도로 모인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8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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