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한민국 주인은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이라고 말해 시선을 모은다.
이 시장은 26일 자신의 SNS에 <국회의 위안부 합의무효 결의를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글을 게제했다.
여기서 이 시장은 “대한민국 정부는 누구를 위한 존재인가? 정부의 위안부 졸속 합의는 대한민국이 일제에서 해방된 독립국임을 의심케 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국가간 합의는 문서로 하고, 주요한 합의는 국회 의결을 거치도록 돼 있는 헌법에 위반한 원천무효”라며 “위안부 피해 당사자와 국민들만이 싸우기에는 힘이 벅찹니다”라고 했다.
그는 특히 “국회는 국회권위를 무시한 반국민적인 위안부 합의 무효 결의를 통해 명확한 반대를 확인해줘야 한다. 그것이 여소야대 국회를 만든 이번 총선에서 보여준 국민의 뜻”이라면서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의 주인은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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