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신흥시장 부진' 현대차, 상반기 매출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7-26 14: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2016년 상반기 매출액 47조273억원, 영업이익 3조1042억원

  • -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

아주경제 윤태구·윤정훈 기자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6년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올 상반기 누계 실적으로 △판매 239만3241대 △매출액 47조273억원(자동차 36조6596억원, 금융 및 기타 10조3677억원) △영업이익 3조1042억원 △경상이익 4조5450억원 △당기순이익 3조5321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6년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한 3조104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6.6%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 대비 1.0% 포인트 하락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6.4% 감소한 4조5450억원 및 3조532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판매 감소에도 불구, SUV 및 제네시스 브랜드 판매 확대에 힘입어 믹스가 좋아지고 금융 부문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5% 늘어난 47조 27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국내공장 수출 감소에 따른 공장 가동률 하락 및 신흥국 환율 약세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포인트 상승한 80.3%를 기록했다.

자동차 판매는 올 상반기(1~6월) 글로벌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239만3241대를 판매했다. 국내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35만6대를 판매했으며 해외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204만323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에 대해 “신흥시장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국내공장 수출 물량이 감소하며 판매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줄었다”고 전한 뒤, “판매 믹스 개선 등으로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판매 감소로 대당 고정비가 상승하고 신흥국 통화 약세 부담이 지속되면서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2분기(4~6월) 총 128만5860대를 판매하고 24조676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5년 2분기 대비 0.6% 증가한 1조7618억원을 나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 전체적인 실적은 신흥시장 수요 부진 등의 부담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다소 둔화됐다”며 “다만 올해 1분기 대비해서 2분기에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하반기에도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전망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시장 예측이 쉽지 않지만, 글로벌 자동차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판매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하반기에 SUV 공급을 더욱 확대하고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출시를 본격화하면서 추가적인 판매 믹스 개선이 기대되고 이종통화 약세에 따른 부담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