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 꿈의학교 - 뮤지컬로 소리질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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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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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아트센터)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아트센터(대표이사 정은숙) 운영, 꿈의학교 <뮤지컬로 소리질러!>가 25일 개교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성남문화재단이 경기도교육청 추진의 2016 경기꿈의학교 공모 사업에 선정, 도교육청 예산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뮤지컬로 소리질러!>는 진로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이 문학, 연기, 춤, 노래, 무대, 의상 등 다양한 예술의 융합체인 뮤지컬의 기획부터 제작, 운영, 발표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뮤지컬 특화 ‘꿈의학교’다.

재단은 지난 6. 27~7. 11까지 성남소재 중학교 재학생 및 동일 연령대 성남거주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집, 총 45명의 청소년이 지원한 가운데 내·외부 심사위원들이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30명의 참가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상훈 문화사업부장은 심사총평을 통해 “청소년들이 연출, 음악, 미술, 춤, 의상 등 여러 영역에 관심을 갖고 있고 동아리 활동이나 창작활동, 별도 학원 수업 등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어, 요즘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 번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5일이란 기간 동안 매일 8~9시간의 일정을 빠짐없이 참여할 수 있는 의지가 있는 참여자들을 우선 선발했다”면서 “청소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5일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 <성남아트센터 꿈의학교 - 뮤지컬로 소리질러!> 개교식·오리엔테이션에는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기획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함께 기원했다.

한편 <성남아트센터 꿈의학교 - 뮤지컬로 소리질러!> 참가자들은 내달 12일까지 뮤지컬의 기초부터 시나리오 작업, 연기, 분장, 소품제작, 홍보에 이르기까지 뮤지컬 제작 실제 현장을 단계별로 체험하며, 8월 11일에는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직접 제작한 뮤지컬을 선보이는 자리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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