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합작 프로젝트 ‘판다걸스’, 차이나조이 2016에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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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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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엔터테인먼트_판다걸스_공식이미지]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은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전문기업 오스카엔터테인먼트의 프로젝트 그룹 ‘판다걸스(Pandagirls)’가 ‘차이나조이 2016’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판다걸스는 한국의 인기 레이싱 모델 90명이 후보로 참여하고 중국 시청자가 직접 우승자를 뽑은 프로젝트 그룹으로, 오스카엔터테인먼트와 중국 인터넷 방송 플랫폼 판다TV가 공동 제작한 한중 합작 프로젝트다. 지난 3월부터 두 달에 걸쳐 진행됐으며,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90만 명에 육박했다. 오스카는 후보자 중 예선 1, 2위를 포함한 총 15명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으며, 선발된 판다걸스는 현재 중국 판다TV에서 크리에이터(Creator)로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판다TV는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차이나조이에서 ‘중국 젊은이들의 문화를 선도하고 다양한 스타를 키워낸다’를 주제로 부스를 열고 EXID 등 한국 한류 걸그룹과 함께 판다걸스를 초청해 무대에 올린다. 이 무대에서 판다걸스는 구성원이 모두 레이싱 모델이라는 점을 살려, 게임과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분장해 코스프레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판다TV는 무대에서 ‘리그오브레전드’ 대회와 한류 아이돌 그룹 공연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판다걸스는 오는 28일부터 29일 양일간 무대를 장식하며, 첫 무대를 걸그룹 EXID와 함께 연다. 판다TV는 행사 기간 중 관람객이 참여하는 캐주얼 게임 대결, 한중 인기 크리에이터(Creator)가 출연하는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진규 오스카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판다걸스는 국내 걸그룹, 보이그룹 한류에 이어 MCN 크리에이터들도 새로운 한류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오스카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시장에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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