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총리 발자취 따라 해파랑길 걸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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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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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관광공사, 해파랑길 테마 방한상품 최초 출시

해파랑길 32코스를 걷고 있는 여행객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해파랑길을 테마로 한 방한상품을 최초로 출시했다.

'싱가포르 총리 발자취를 따라 떠나는 해파랑길'이란 콘셉트로 구성된 방한 상품은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에서 출시, 오는 11월 말 300여명이 전세기를 타고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서울, 강원, 경주, 부산 등 총 9일간의 일정으로 구성된 이 상품은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이어지는 국내 최장 걷기여행길(770km, 총 50개 코스)인 '해파랑길' 코스(삼척·동해 32번 코스, 강릉 36번 코스, 양양·속초 41번~45번 코스, 고성 47번 및 49번 코스 등 총 9개 코스)를 다수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푸른 바다를 한눈에 마주할 수 있는 해파랑길 36코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지난해 12월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가 개인 휴가기간 중 방문한 강원 및 경주지역 하이킹 코스가 총리 개인 페이스북 및 현지 주요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총리의 한국여행 일정에 대한 싱가포르인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이에 한국관광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이 상품을 기획·출시하게 됐다.

싱가포르지사 심혜련 지사장은 “앞으로도 특별한 체험을 찾는 싱가포르 여행객을 위한 고부가 테마 상품을 지속 개발해 동남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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