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현대오일뱅크(대표 문종박)가 충남 서산시 대산읍 의용소방대에 산불진화 차량을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차량은 대산 지역 내 산불진화·감시와 기타 소방 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서산소방서장은 “기존 소방차로 좁은 시골길과 산길을 오르는 데에 애로가 있었다”며 “현대오일뱅크가 기증한 다목적 소방차량이 산불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선환 대산읍 의용소방대장은 “늘 안전한 공장을 위해 노력해 온 현대오일뱅크가 지역사회의 안전에도 관심을 가져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2003년부터 쌀수매사업, 우럭방류사업 등을 통해 농어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의용소방대를 비롯해 자율방범대, 인명구조대, 방역단체 등 다양한 지역 공익단체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유필동 현대오일뱅크 부문장은 “보여주기 위한 사업보다는 지역사회의 요구를 충족할 맞춤형 사업을 선정하고 있다”며 “지역민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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