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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아프리카 모잠비크 현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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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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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료전달식 및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을 통해 지자체 외교 성과 거둬

[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25일 아프리카 모잠비크 농림부의 공식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하여 ‘비료지원 전달식 및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포천시가 추진한 ‘포천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경기도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선정)의 일환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유기질비료 5만포를 모잠비크에 지원 완료함에 따라 이에 모잠비크 농림부장관(조스 파체코)이 포천시를 공식 초청함으로써 이뤄지게 되었다.

이날 모잠비크 농림부 회의실에서 진행된 공식행사에서는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과 모잠비크 농림부국장이 양 기관의 대표로서 참여한 가운데 비료지원에 대한 전달식과 동시에 향후 상호 신뢰와 우호교류의 바탕위에 농업 분야 등에서 다양한 교류관계를 도모하고, 국제개발원조사업(ODA)과 지구촌 새마을운동에 적극 참여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우호교류 의향서’에 서명하였다.

이진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모잠비크 농림부장관의 공식 초청을 뜻깊게 받아들여 기쁜 마음으로 방문하게 되었으며, 양질의 비료지원을 통해 모잠비크 농작물 생산력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면서 이어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도 포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농축산업 기술 등을 지속 교류하여 지방자치단체가 주체가 되는 글로벌 새마을운동 확산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에는 비료지원 참여 후원기관인 포천 농축협, 비료생산업체 및 그간 모잠비크 정부와의 연결고리가 되어 준 한국기아대책기구(국제 NGO)에서 10여명이 함께 참여 방문하였으며, 전달식 이후에는 지원된 비료가 사용된 농작물재배 현장을 찾아 현지 농업인들과 만남을 가지며 주요 시설 등을 둘러보았다.

한편, 모잠비크는 풍부한 천연자연과 노동력 등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아프리카 신흥 개발도상국으로 아직까지 농업생산기술 및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으로 포천시의 농축산업 기술을 바탕으로 양 기관이 지속 교류협력한다면 향후 포천시의 농특산물 및 우수 중소기업제품의 수출시장 판로 개척에 큰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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