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2016년 리우하계올림픽대회에 참가할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 본단이 오는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리우올림픽에 24개 종목 선수 204명, 임원 129명 등 총 333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종합순위 1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수단 본단은 정몽규 선수단장 등 본부 임원 23명을 포함한 종목별 선수단 97명으로 구성됐다. 본단 외에 코리아하우스 등 지원단, 기자단 등 총 61명이 선수단 전세기로 함께 출국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지 치안 상황 등을 감안해 차량 이동을 최소화하고, 입국·출국 시 공항 내 공식행사를 생략하는 등 위험요소를 최소화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이날 하나은행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제작한 ‘지카 예방 키트’를 출국하는 선수단에게 배포한다.
‘지카 예방 키트’는 지카바이러스 예방품 1품목, 상비약 5품목, 위생소독용품 4품목을 갖춘 가방으로, 선수단·기자단을 포함해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등 총 14개 기관에 1000개가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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