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故 신해철의 추모 공연을 주관한 공연사가 콘서트 비용 미지급을 주장하며 협력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가운데, 여전히 비용을 모두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故 신해철 추모 공연을 주관한 공연사 메르센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공연을 진행한 이후 정산 과정에서 협력사 쪽에서 콘서트 비용 등을 지급해야 함에도 여전히 지급하지 않고 있다.
앞서 공연사 측은 협력사 업체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진행해 승소 판결을 얻은 바 있지만, 판결 직후 업체 측은 잠적하고 연락을 끊은 상태로, 법무법인 측과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4년 12월 故 신해철 추모 기념 넥스트 콘서트를 주관한 메르센 측은 이후 공연 정산을 놓고, 법정 이자까지 총 6000만원을 받아야 하지만 여전히 지급 받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메르센 관계자는 추가 법리적 검토를 통해 대응할 방침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