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량' 보양음식과 궁합 이루는 저칼로리 음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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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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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사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복날을 기점으로 유통·식품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보양식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보양식은 1인분에 700~900㎉ 이상의 고열량이다. 하루 권장 섭취 열량(2000㎉)의 절반에 가까운데다 나트륨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다소 높아 함께 섭취하는 음료 선택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고칼로리 보양음식을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칼로리가 낮거나 없는 음료가 주목받고 있다.

당분과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은 탄산수는 칼로리 부담 없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줘 무거운 맛의 보양식과 곁들이기 좋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디아망'은 냉장 주입 공법을 활용해 탄산의 청량감을 극대화한 탄산수 제품이다. 상쾌하고 깔끔한 맛으로 물보다 청량감을 선사해 기름진 음식과 궁합을 이룬다.

물처럼 가볍게 마시기 좋은 제로칼로리의 차음료는 차 특유의 은은한 향미와 함께 건강하게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웅진식품의 '하늘보리'는 우리 곡물만을 사용해 만든 깔끔하고 구수한 맛의 보리차 음료다. 지난 5월 리뉴얼을 통해 보리추출액 함량을 늘려 고소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보리는 찬 성질을 지녀 예로부터 열을 식히고 기를 보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설록은 최근 달콤 상큼한 향이 매력적인 4가지 아이스티 '제주 아일랜드 썸머 컬렉션'을 리뉴얼 출시했다. 잎차가 아닌 분쇄 형태의 스틱형 티백으로, 찬물에도 잘 우러나 간편하고 시원하게 음용이 가능하다. 차는 해독작용, 활성산소 제거 효과가 있는 카테킨 성분의 녹차를 중심으로 귤·머스캣 등의 원료를 섞었다.

물에 희석해 마시는 음용식초도 식후에 즐기기 좋은 음료다. 칼로리가 낮을 뿐 아니라 피로회복이나 체내 중성지방 배출 등에 효과적이다.

올리타리아의 '드링크 비니거'는 오크통에서 숙성시키는 전통 방법으로 만든 발사믹 식초를 베이스로 한 마시는 식초음료다. 모데나산 발사믹 식초에 설탕 및 식품첨가물 없이 100% 과즙만을 첨가해 칼로리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기호에 맞게 생수, 탄산수 등에 섞어 마실 수 있으며 땀으로 손실된 수분 및 영양소 보충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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