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중)이 내포신도시 신청사에 이삿짐을 모두 풀고 ‘내포 시대’를 본격 개막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8일부터 각 과별로 시작한 이사 작업을 26일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신청사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옆 행정타운 1만 3225㎡의 부지에 2014년 12월부터 총 282억 원의 예산을 투입, 지하1·지상 4층, 건축 연면적 8998㎡ 규모로 건립했다.
신청사에서는 1과 2팀, 2부 8개과에서 72명이 도민 건강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게 된다.
이사 작업 마무리에 따라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 달 15일까지 분석·검사 장비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 뒤, 다음 날인 16일부터 중단 중인 일부항목을 제외한 모든 검사 민원 업무 접수를 재개한다.
분석·검사 장비 점검 기간 동안 지카바이러스와 메르스, 잠복 결핵 검사 등을 제외한 생활민원은 대전과 충북 등 인접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조체제를 구축, 공백을 최소화 하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이전에 따라 도민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서해안 지역 민원 검사에 대한 원활한 추진과 환경 관련 도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검사로 조기 수습을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쾌적하고 좋은 환경에서 도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각종 병원성 미생물, 식품, 의약품 등 보건 분야와 수질, 대기, 음용수, 토양 등 환경 분야에 대한 정밀검사 및 조사, 연구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더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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