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 속에서 ‘지속가능한 숲 가꾸기’ 현장 토론회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26일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일원 도유림에서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자문단과 시·군 산림부서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 가꾸기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숲 가꾸기는 밀도 조절과 생육 환경 개선에 치중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산주의 의사가 반영된 다양한 형태로 숲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마련한 이날 현장토론회에서는 ‘생명의 숲’ 공동대표인 마상규 박사를 좌장으로, 산림 자원 관리 질적 향상 및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경영 목표와 목표 수종 등 기본계획 설명에 이어 숲 가꾸기 실행계획, 관리 기법, 산물 수집 계획의 적정성 등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다.
또 인공림과 천연림을 대상으로 숲 가꾸기 선목 작업을 실시하는 등 현장 교육도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이날 현장토론회에서 이돈규 도 산림녹지과장은 “산림의 기능에 따라 숲을 가꾸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숲 가꾸기를 실행하기 전 산림의 위치와 입지 조건, 산주와 지역 주민의 의견 등 경제·사회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능별로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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