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닥터스' 12회에서는 홍지홍(김래원)에게 적극적인 애정표현 하는 유혜정(박신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홍은 혜정에게 "보고 싶었어"라며 "항상 그랬듯이 이번에도 나 혼자 했어. 아버지 유품, 신변 정리 혼자 다 했어. 예전 같았으면 익숙하고 편했을 텐데, 네가 미치게 생각나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혜정은 "근데 왜 연락 안 했어요?"라고 물었고, 지홍은 "기다렸어, 네 연락. 전에는 내가 원하는 걸 가지고 싶으면 항상 행동이 먼저였거든, 너한테 고백한 것도 같은 맥락이야. 그런데 기다림이 사랑하는 여자에 대한 가장 적극적인 행동이 될 수 있다는 거 이번에 널 통해서 배웠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혜정은 "당황스러웠어요. 거기다 몰아붙였잖아요, 제가 변하라고. 잘못했어요. 나 자신은 있는 그대로 사랑받길 원하면서 선생님께 변하라고 한 거"라며 "선생님 인생에 들어가고 싶어요. 변하라고 해서 미안해요. 혼자 결정하고 선택하세요. 전 옆에 있을게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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