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해수욕장이 34개나 있는 여름철 대표적인 휴양도시이다.
그러나 정작 시민들이 생활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 부족을 느끼지 않도록 16개의 간이물놀이 시설을 시내 곳곳에 운영하고 있어 멀리 바닷가까지 가지 않고 도심 속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들 물놀이 시설을 시민들이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인천투어’(itour.incheon.go.kr) 홈페이지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송도 달빛공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인천 도시해변 문화기획전’이 시민의 체감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행사로 평가됨에 따라 내년에는 아라뱃길 등 인천 북부지역에서도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3일부터 8월 7일까지 개최되고 있는 ‘도시해변 문화기획전’은 100여m 규모의 인공 백사장을 조성, 이곳에 썬베드와 비치파라솔 등을 설치해 도심 속에서 바다의 낭만을 느낄 수 있고, 어린이 등 가족을 위한 무료 수영장과 간이 캠핑존, 카약과 고무보트 등의 해양 레저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알찬 행사를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물놀이 시설이 부족한 원도심 지역에 다양한 공공시설을 활용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속 물놀이 시설을 적극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관내 간이 물놀이 시설 현황(16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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