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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찌는 찜통더위, 인천 도심 속‘오아시스’인기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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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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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 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도심 속 물놀이 시설”확대 운영하기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푹푹찌는 찜통 더위에 인천 도심 속 ‘오아시스’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해수욕장이 34개나 있는 여름철 대표적인 휴양도시이다.

그러나 정작 시민들이 생활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 부족을 느끼지 않도록 16개의 간이물놀이 시설을 시내 곳곳에 운영하고 있어 멀리 바닷가까지 가지 않고 도심 속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들 물놀이 시설을 시민들이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인천투어’(itour.incheon.go.kr) 홈페이지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적극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도심 속 물놀이 공간이 수요에 비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에는 수영장이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해당 자치구와 연계하여 간이 물놀이 시설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송도 달빛공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인천 도시해변 문화기획전’이 시민의 체감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행사로 평가됨에 따라 내년에는 아라뱃길 등 인천 북부지역에서도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3일부터 8월 7일까지 개최되고 있는 ‘도시해변 문화기획전’은 100여m 규모의 인공 백사장을 조성, 이곳에 썬베드와 비치파라솔 등을 설치해 도심 속에서 바다의 낭만을 느낄 수 있고, 어린이 등 가족을 위한 무료 수영장과 간이 캠핑존, 카약과 고무보트 등의 해양 레저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알찬 행사를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물놀이 시설이 부족한 원도심 지역에 다양한 공공시설을 활용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속 물놀이 시설을 적극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관내 간이 물놀이 시설 현황(16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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