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한국 내 프랑스의 해 행사의 일환으로 올해의 만화축제는 프랑스 만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부천시를 처음 방문하는 페논 대사는 김만수 시장과 문화창조산업을 중심으로 한 프랑스와 부천시 사이의 다양한 협력 가능성에 대해 회담할 예정이다.
페논 대사는 특히 이희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및 박재동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장과 함께 만화와 이미지 분야에서의 상호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프랑스와 한국의 만화 분야는 오래 되었지만 여전히 역동적인 분야이다. 웹툰의 예가 보여주는 것처럼, 기술 혁신을 통해 양국간 새로운 형태의 협력 분야가 생겨날 수 있을 것이다.
페논 대사는 피에르룬게레티 (Pierre Lungheretti) 앙굴렘 국제만화이미지시티 관장 및 프랑스 예술가들과 함께 부천국제만화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전시회 « 만화의 미래 2030 » 을 관람할 예정이다.
본 전시회는 프랑스와 한국 20명의 만화가와 과학자들 사이의 협업의 결과이다.
주한 프랑스대사는 최용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한국 내 프랑스의 해 행사의 일환으로, 올해 영화제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사인 고몽 작품 회고전 « 고몽: 영화의 탄생과 함께한 120년 »이 개최된다.
한국 관객들은 뤽베송 감독의 ‘서브웨이’에서 르네클레르 감독의 ‘뷰티오브 더 데빌’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영화의 여러 걸작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이다. 특히 프랑스 여배우 안느빠리오는뤽베송 감독의 영화 ‘니키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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