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일기연수원 관계자들이 세종시민들의투쟁기록물을 전시하기 위해 정리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 금남면 금병로 670 사랑의일기연수원(대표 고진광)에는 세종시민들이 행정수도 원안을 사수하기 위해 투쟁했던 기록물 3000여점이 보관돼 있다.
고진광 대표는 “2003년 폐교된 옛 금석초등학교 자리에 들어선 사랑의일기연수원은 역대 위인들의 일기부터 어린이들의 일기까지 소장돼 있는 일기박물관"이라며 "어린이 인성교육을 위한 연수를 위해 당시 연기군 차원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유치한 교육시설”이라고 밝혔다.
고 대표는 이어 “2016 세종민속특별전 전시회가 개최되면서 1차로 국립민속박물관(서울)에서 7월 27일부터 10월17일까지 83일간 전시됐다"며 "11월 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87일간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서 2차로 일반인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진광 대표는 “연수원에서 소장하고 있던 시민들의 투쟁 유물들이 역사의 진실을 말해주고 있다"며 "유물중에는 서명부와 투쟁소식지, 건의서, 대책위원희 지출결의서, 당시 사용했던 이발도구와 식기도구 등 14점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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