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세계적 연출가 헤닝 브록하우스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세종문화회관과 한국오페라단 공동주최로 11월8일부터 13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은 이탈리아 마체라타 스페리스테리오 야외 극장이 헤닝 브록하우스에게 의뢰해 1992년에 공연했던 작품을 그 연출 그대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올린다.
부제인 ‘더 뉴 웨이(The New Way)’는 이미 ‘라 트라비아타’를 관람했던 관객에게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란 의미다.
초연 당시에는 무대 위 거대한 거울과 화려한 그림이 선보이는 독특한 시각적 효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번 공연의 비올레타 역에는 소프라노 글래디스 로시와 알리다 베르티가, 알프레도 역에는 테너 루치아노 간치, 제르몽 역에는 세계적인 바리톤 카를로 구엘피가 맡았다.
이와 함께 지휘자 세바스티아노 데 필리피가 서울시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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