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종 지사는 특별지시에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피해발생시 신속한 대응태세 구축에 전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광판‧소식지‧방송사 자막‧인터넷 등을 활용, 주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논·밭 비닐하우스 등 폭염에 취약한 지역에서의 대처 요령을 적극 알릴 것을 강조했다.
또한,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무더위 취약계층을 특별관리해 달라고 지시했다. 대규모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강화할 것도 당부했다.
환자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119구급대, 냉방장치·얼음조끼·정맥주사세트 등 구급물품을 사전에 확보하고 병의원과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 신속한 환자이송과 치료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휴가철이 절정에 이르는 8월 4일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중인 괴산군 청천면 목동경로당과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장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충북도 신봉순 치수방재과장은 "폭염이 해소될 때까지 도와 시‧군에 관련부서 합동으로 구성된 T/F팀에서 신속한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가동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폭염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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