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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김태훈 '유리정원' 7월 24일 크랭크업…독보적 연기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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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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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근영[사진=영화 '유리정원' 스틸컷]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신수원 감독의 신작 ‘유리정원’이 7월 24일 크랭크업했다.

문근영의 스크린 컴백작이자 전세계에서 주목 받은 작품 ‘마돈나’의 신수원 감독 신작 영화 ‘유리정원’이 지난 7월 24일(일) 전격 크랭크업 했다.

영화 ‘유리정원’은 남들보다는 조금 비밀스럽게 살아온 박사 과정의 연구원 재연(문근영 분)이 현실 속 모순과 부딪히고 세상을 외면한 이후 벌어지는 놀라운 사건이 소설가의 시선으로 구현되는 미스터리.

영화는 현실의 모순과 부딪히고 세상을 외면한 채, 놀라운 미스터리의 세계로 빠져든 재연(문근영 분), 표절시비에 휩싸여 세상과 등지게 된 소설가 지훈(김태훈 분), 재연과 묘연의 관계를 유지하는 정교수 (서태화 분)가 일군 팽팽한 긴장감이 독특한 미스터리를 완성한다.

크랭크업 다음 날 ‘유리정원’ 배우들과 제작진들은 모두 모여 영화에 대한 소회를 나눴다. 재연 역의 문근영은 “영화를 찍는 동안, 연기에 대한 새로운 감흥을 느꼈다. 정말 뜻 깊은 작업이었고 대한민국에서 본 적 없었던 독특한 스토리 구조로 신선함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크랭크업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수원 감독은 “이 작품은 문근영 배우의 재발견이 될 것이다. 영화를 만드는 동안, 3인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에너지를 고스란히 받아서 행복하게 영화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이 감독, 배우, 제작진들이 모두 애정 어린 촬영을 마친 ‘유리정원’은 후반 작업을 마무리 하고 내년,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할 예정이다.

‘명왕성’, ‘마돈나’ 등으로 전세계 3대 영화제의 극찬을 받은 신수원 감독의 차기작 ‘유리정원’은 소설가 지훈이 재연의 사건을 한 편의 소설로 구현하는 과정을 관음적인 시선의 서사로 그려낼 예정이다. 세상을 뒤흔들 강렬한 미스터리 ‘유리정원’은 2017년 상반기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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