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LG전자가 LG 시그니처 냉장고 신제품을 27일 국내 출시했다.
지난 3월 출시한 LG 시그니처 냉장고에 이은 두 번째 초(超)프리미엄 냉장고로, 얼음정수기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출하가는 1190만원으로, 빌트인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판매되는 냉장고 가운데 가격이 가장 높다. 용량은 840L다.
신제품은 3단계 안심필터를 통해 깨끗하게 정수된 물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디스펜서 상단 터치패널을 통해 원하는 용량을 선택하면 120mL, 500mL, 1L 등 선택된 만큼의 정수 혹은 냉수가 나온다.
또 냉동실을 열지 않아도 레버만 누르면 각얼음 또는 조각얼음을 얻을 수 있다. 얼음도 정수기가 깨끗하게 만든 물을 사용해 만든다.
신제품은 기존 LG 시그니처 냉장고의 혁신적인 기능과 정제된 디자인을 계승했다.
신제품은 오른쪽 상단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탑재하고 있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수납공간인 ‘매직 스페이스’와 스마트폰의 꺼진 화면을 두 번 두드려 켜는 ‘노크온’ 기능을 결합한 것이다.
사용자는 이 곳을 두 번 두드려 냉장고 안에 무엇이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오토 스마트 시스템’도 갖췄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냉장고에 다가오는 것을 인식해 상단의 오른쪽 냉장실 문을 열어준다. 또 하단의 냉동실을 열면 3단 구조의 서랍들이 일제히 앞으로 나와 내용물을 편리하게 꺼내고 넣을 수 있게 해준다.
LG전자는 신제품의 외관을 브러쉬로 수백 번 이상 곱게 긁는 방법으로 처리해, 스테인리스 본연의 은은하고 화려한 느낌을 살렸다.
LG전자는 신제품의 케어서비스를 전담하는 인력을 운영한다. 또 내부 살균, 필터 교체 등에 있어 최고급 관리 도구를 사용하고, 전용 콜센터를 운영한다.
LG전자는 출시에 맞춰 TV 광고도 시작했다. 이 광고는 정제된 디자인, 별빛이 수놓은 밤하늘, 발레리나의 우아한 동작 등이 조화를 이루며 가전을 넘어 작품이 된 신제품을 표현했다.
LG전자 냉장고사업부장 박영일 부사장은 “최고의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LG 시그니처 냉장고가 超프리미엄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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