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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우기·폭서기 기간 사업장 안전 예방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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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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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종합건설본부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여름철 폭서기가 시작되면서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각종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전면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종합건설본부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인천시 전역에 산재해 있는 27개 사업장의 각종 건설현장을 북부·남부·강화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여름철 우기와 폭서로 인한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7월 11일 종합건설본부장으로 취임한 신임 이종성 본부장이 직접 점검에 참여해 지휘했다.

중점 점검 사업장으로는 강화지역의 ▲선행천․삼동암천 침수예방 공사, ▲강화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강화해안순환도로(2공구) 개설공사와 남부권역의 ▲옹암사거리 지하차도 건설공사, ▲장수천 자연형 하천․남동유수지 친수공간 조성사업, 북부권역은 ▲굴포천, 계산천수해상습지 개선사업, ▲마전·불로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등이다.

종합건설본부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각종 건설공사의 차질 없는 진행과 현장별 특성에 맞는 선제적 안전대책을 우선적으로 강구했다. 특히, 여름철 우기 및 폭서기 공사 관리감독 소홀로 인한 공사장 안전관리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했으며, 시민불편과 직결되는 민원사항은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공사 관계자에 대한 교육도 강화했다.

아울러, 도로공사 등 대형 건설현장과 상습 취약지역 도로구간에 대해서는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복구체계를 확립하도록 주문했다.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진행 중인 모든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사소한 부분도 세심히 살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부분은 즉시 현지에서 시정조치 했다”며 “또한 항구적인 안전대책이 건설문화에 정착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공사장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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