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아 리우올림픽 D-10] 신태용호 ’이찬동 OK...석현준, 경과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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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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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이 27일 훈련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이라크와의 연습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이찬동(23·광주)이 정상적으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우측 발목을 다친 이찬동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1도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석현준(25·FC포르투)은 추후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이찬동과 석현준은 지난 25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연습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석현준은 전반전 초반 상대 팀 수비수에게 깊은 태클을 당한 뒤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이찬동은 전반전 막판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 과정에서 오른쪽 다리를 다쳤다. 석현준은 늑골 타박상, 이찬동은 오른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다.

이날 현지에 합류한 윤영권 팀닥터는 이찬동이 경기에 출전 가능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석현준 역시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석현준은 27일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상파울루 주 버본 아치바이아 리조트 호텔 보조 구장에서 열린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한국은 오는 30일 스웨덴과 마지막 친선 경기를 치른 뒤 1차전이 열리는 사우바도르로 이동한다. 축구 대표팀은 5일 오전 8시 피지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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