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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록슬리그룹과 태국 환경 사업 공동개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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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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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폐수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 후속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록슬리그룹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태국 현지에서 환경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산트 록슬리 부사장, 최욱 대우건설 해외인프라사업담당 상무, 고광현 동부엔지니어링 상하수도부 전무, 채수항 경동엔지니어링 상하수도부 전무. [사진=대우건설]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대우건설은 지난 26일 태국 현지에서 록슬리그룹과 태국 환경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MOU는 태국 폐수관리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의 후속 개발을 위한 것으로, 물 관리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록슬리그룹과 대우건설 컨소시엄(동부엔지니어링, 경동엔지니어링)이 참여한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4월부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사업기술원에서 태국 폐수관리 마스터플랜 사업을 수행 중이다.

록슬리그룹은 건설, 환경사업, 통신, 무역 등 30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태국 내 대기업으로, 정수장과 화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과는 1994년 라오스 호웨이호 댐 건설공사를 같이 수행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록슬리그룹의 태국 내 사업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향후 하수.정수처리시설, 재이용시설, 소각시설 등 환경 사업 전반에 대한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해외에서 BOT 방식으로 성공한 '라오스 호웨이호 댐 사업' 경험과, 국내 최초로 해외 하천을 복원한 '알제리 엘하라쉬 사업'에서 얻은 성공 노하우가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태국뿐 아니라 동남아 환경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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