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이 분양하는 안산사동 '그랑시티자이' 조감도 [이미지=GS건설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GS건설과 동훈 등이 주축이 된 안산사동90블록PFV는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 일대에서 선보이는 복합단지명을 ‘그랑시티자이’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분양 사전작업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고잔지구 90블록 중 1단계 사업인 그랑시티자이는 총 7628가구(아파트 6600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028실) 규모다. 1차분으로 지하 2층~지상 49층, 16개 동, 아파트 3728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555실이 9월말 공급된다.
이번에 결정된 단지명인 그랑시티자이는 프랑스어로 대규모, 위대한, 고귀한이란 뜻을 지닌 ‘그랑’과 도시를 뜻하는 ‘시티’의 합성어다.
GS건설은 지역 내 최고층(49층), 최대 규모(7628가구)의 복합도시, 국내 정상 브랜드인 GS건설만의 특화 설계 등 3가지 가치를 표현하기 위해 단지명을 그랑시티자이로 정했다고 밝혔다.
2007년 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장기간 미진했던 사업이 10년 만에 본궤도에 오르면서 지역 주택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안산시에는 대규모의 새 아파트 공급이 드물어 신규 아파트에 주민들이 관심이 높은 상태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안산시 전체 아파트 9만7186가구 중 입주한지 10년이 넘은 곳은 87%(8만4487가구)에 달한다.
그랑시티자이 분양관계자는 “안산시 최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단지 내 다양한 근린생활 시설을 비롯해 수영장, 사우나, 골프시설 등을 갖춰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며 “자이 브랜드가 안산시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아파트라 분양 전부터 수요자 및 투자자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그랑시티자이는 정식 모델하우스 오픈에 앞서 8월 초 지하철 4호선 중앙역 1번 출구 방향(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41-2번지 남양빌딩 1층)에 분양홍보관을 마련한다.
한편 GS건설은 그랑시티자이에 100명 이상의 대규모 홍보단을 꾸리기로 했다. 자이 서포터즈는 주거문화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인 성격의 안산시 거주민(주부 우대)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인원은 그랑시티자이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소정의 활동비를 받을 수 있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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