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80년대 원양어선원 유골, 고국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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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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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30~40년 전 해외에서 순직한 원양어선원 유골 7위가 27일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온다고 밝혔다.

이들은 1970~80년대 돈을 벌려고 이역만리 바다로 나가 경제역군으로 활약하다 현지에서 순직한 원양어선원들이다.

해수부는 산업화의 초석을 놓는 데 이바지한 원양선원의 넋을 기리고자 2005년부터 원양선원 해외 묘지관리와 이장 지원사업을 해왔다. 유가족이 원하면 묘지를 국내로 이장한다.

현재 스페인 등 7개국에 있는 우리나라 원양어선원 묘지는 317기에 달한다.

정부의 해외 선원묘지 이장 사업으로 지난 2014년 이후 현재까지 모두 5위의 유골이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최현호 해수부 원양산업과장은 "앞으로도 해외 원양어선원 묘지관리 및 국내이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리나라 국가경제발전의 숨은 주역인 원양어선원의 업적을 기릴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묘지관리와 이장산업은 한국원양산업협회가 해수부로부터 위탁받아 하고 있으며 유가족이 희망하면 무상으로 이장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원양산업협회(02-589-161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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