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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개성공단 기업·근로자에 총 3126억원 지급…지원예산 집행률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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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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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통일부가 27일 개성공단 기업과 근로자에 현재 총 3126억 원의 지원금과 위로금이 전달됐다며 집행률은 전체 예산 5200억 원의 60% 수준이라고 밝혔다.
 

[사진= 아주경제 DB]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개성공단 기업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해 투자 및 유동자산 피해에 대한 지원금을 차질 없이 지급하고 있고, 근로자에 대한 위로금도 신속하게 지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부대변인은 "경협보험에 가입한 기업에 대해서는 보험금 지급을 신청한 90개사에 대해 총 2593억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며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기업의 투자 및 유동자산 피해에 대해서는 어제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56개사, 681억 원 중 39개사에 대해 470억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근로자 위로금은 전날까지 지원대상 783명 중 524명이 신청했고, 이 중 378명에게 63억 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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